5일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내여행) 강원도 정선 소박하지만 정겨움이 흠뻑 묻어나는 강원도 정선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아우라지 두 하천이 합쳐 어우러지는 곳이라는 뜻의 정선 ‘아우라지’는 구절 쪽에서 흘러내리는 송천과 임계 쪽에서 흘러내리는 골지천이 만나는 곳의 지명이다. 두 하천이 만나는 산 아래에는 현재 아우라지처녀상과 바라만 보아도 아라리가 흥얼거려지는 운치있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물가를 향해 다소곳이 서있는 처녀상은 정선아라리 한 대목의 주인공.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 잠시 잠깐 님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로 시작되는 노랫말은 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살던 사랑하는 남녀의 애절한 사연이 담겨있다. 동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싸리골로 동백 열매를 따러 가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