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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 패키지 여행

태국 패키지 여행 1일차

 

엄마와 단 둘이서만 떠나는 여행이다.

오래 걷기가 힘든 엄마가 여행 전부터 걱정이였는데

걱정이 너무 지나쳐서 엄마한테 그만좀 챙겨라핀잔까지 듣게 되었었다.

(나의 이런 과한 행동은 여행지에서 계속되었다. )

 

하나투어 팻말이 쫙 줄서져 있는데 집합시간보다 훨씬 먼저 도착했지만

행선지와 시간을 말하면 먼저 예약종이를 받을 수 있다. 여기까지는 아주 수월했다.

자 이제부터 끝없는 기다림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진에어 줄은 좀처럼 쉽게 빠지지 않았다.1시간정도 기다려서 드뎌 발권할 수 있었다.

일단 부랴부랴 (쇼핑생략~~~~~) 모노레일을 타고 103번 탑승구에 도착했다.

엄마를 한적한 곳에서 일단 쉬게하고(누워서~~) 비로소 주변을 둘러볼수 있었다.

 

 

 

탑승시간 저녁 755분 전까지 창밖으로 보이는 비행기도 보고오가는 사람들 보면서

그들의 사연도 유추해보고 하며 시간을 보냈다.

 

탑승전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향했다.엄마를 혹시라도 채할까봐

무리안가는 음식을 먹기를 발했는데 엄마의 선택을 비빔밥이였다.

 

한그릇 뚝딱 드시고 저녁에 먹는 약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드셨다.

약간 흥분된 상태여서 걱정된 맘에 괜찮냐 편하냐는 말을 계속 물었는지 나중에 엄마가 또한번 그만햐~~~”

 

드뎌 탑승시작~~~엄마와 나는 가운데 4인좌석 앞좌석이 없는 자리에 앉았다.

발권전 엄마상태를 설명했고 직원이 넓고 편한 좌석을 배정해 주었다.

만약 그 좌석이 없었다면 10만원의 추가비용을 주고

플러스 좌석을 할 생각도 있었는데 정말 다행이였다.

 

현지시간 11시쯤에 가이드를 만났고 우리는 가이드와 함께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2일차

 

아침조식을 먹는데 깜짝놀랬다.이곳이 태국인지 한국인지 분간이 힘들정도로사방에서 한국말이 들렸다 

아무래도 같은 여행사 다른 패키지들이 한 호텔에서 있었던 모양이다.

 

방콕을 떠나기전 황금사원에 들렀다. 유난히 방콕여행 기사 작업을 많이 했던 나는

사진으로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별로 놀랍지는 않았다.

다만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건 놀라웠다.

 

그러는 와중에 엄마를 챙기느라 기운이 두배를 빠지고 있었다.

  그래도 엄마는 아주 잘 걸으셨고 생각보다 많이 뒤처지지 않으셨다.

  안그래도 출발전 영양주사와 무릅주사까지 만반의 준비를 나름 하셨는데

그 효과를 톡톡히 보신듯했다.

 

 

 

수상가옥도 둘러보고

뷔페식당(바이욕)에서 점심까지 먹고 파타야로 출발했다.

바이욕 점심은 쫌 기대했었는데 완전 꽝이였다. 으웩~~~~

 

파타야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트릭아트 미술관(?)’ 아이들은 아주 좋아 할 만한 곳이다.

나와 엄마는 좀 식상했다고 해야하나~~~ 엄마에게 계속해서 포즈를 주문했지만

만족할만한 사진은 얻지 못했다.

하지만 쫌 다른 관점의 웃긴 사진만 몇장 남길수 있었다.

 

 

드뎌 파타야 숙소에 도착했다. 호텔 시설을 아주 좋았다.

로비, 수영장으로 이어지는 정원 무엇보다 식당 부대시설들이 너무 좋았다.

완전 빡센 2일차~~~ 마사지 받는 동안 그냥 잠이 들 정도였다.

숙소에 들어와 그냥 뻗어버렸다.

 

 

 

3일차

 

아침 조식이 너무 좋았다. 달걀과 신선한 샐러드에 커피

토스트에 듬뿍바른 버터가  입안에서 살살녹고 너무 좋았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이유는 바로 산호섬에 가야하기 때문에~~~

이번여행의 클라이막스~~~ 산호섬에 가기 위해서는

모터보트(?)를 타고 20분 좀 넘게 들어간다.

 

 

 

튜브를 대여해서 바다로 들어갔다. 엄마는 유독 물을 좋아하신다.

튜브를 끼고 들어가도 그래도 무서운데 엄마는 점점 더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나중에는 내 보트를 끌고 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에서 부터는

그만 그만 그만을 계속 말했는데도 엄마는 무조건 고고~~~~

 

내가 튜브 밑으로 들어가서

허우적 대는 걸 보고서야 엄마의 고고는 멈췄다.

 

씨워킹은 하고 싶었는데 엄마를 혼자계시게 할 수 없어

모두 패스 패스~~~~

 

이번에 놀라운 사실은 엄마의 엄청난 체력 엄마가 늘 놀러가면 안 아퍼라고

 하셨는데 실화를 목격했다.

 

자녁에 파타야 야간 투어를 나갔다. 툭툭이도 탔고 전통무예 무에타이도 관람했다.

그런데 무에타이하는 분들이 몸매가 기름져서 TV로 보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4일차

방콕으로 돌아오는 날이다. 파타야를 떠나 방콕에 도착해서 점심먹고

중간에 쇼핑센타가서 쇼핑도하고 쇼핑센타가 어마무시하게 컸는데

너무 지쳐서 슈퍼만 겨우 갔다와서  커피숍에서 내내 앉아 있었다

 

마사지 받고 저녁먹고 와코르매장에서 쇼핑

이렇게 세곳이 한곳에 몰려있다.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패키지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공항으로 이동 이쯤되면 말도 안나오는 상태~~~~~

다시 기다림의 연속

 

똑똑한 가이드덕에 두 번째로 줄을 설수 있었고

발권할 때 자리도 좋은 좌석을 선택할수있었다.

 

5일차

 

눈뜨니 인천공항 ㅎㅎㅎㅎㅎㅎㅎ

빨리 집에 가고 싶당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 짐이 우리동네~~ 완전 횡재다

기사님이 빠른길로 사사삭

가셔서 생각보다 요금도 훨씬싸게 올수있었다.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할까봐 엄청 걱정했는데그래도 일정내내 잘 따라 다녀서

정말 감사했다.

 

다음에는 베트남 가자고 하시는데 살짝 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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