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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골프용어 - 상황별 용어 정리

매일 똑같은 용어, 똑같은 대화는 이제 그만

알쏭달쏭 생소한 골프용어

 

 

 

지금부터 소개할 용어는 속어처럼 사용되고 비유가 굉장히 재미있어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단어들이다.

필드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페어웨이, 그린, 러프, 해저드 등 단어는

동반자 또는 캐디와의 의사소통에 있어 없어선 안될 필수 용어들이다.

또 벙커에 빠진 볼이 모래에 반정도 묻혀 있는 모양새가 계란같다고 해서 에그후라이라 부르는 것과 코스 홀 생김새가

개다리처럼 휘었다고 해서 도그-렉 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건 어떤 골퍼나 다 아는 사실에 불과하다.

그 외에 좀 더 생소한 용어들은 없을까? 동반자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수 있는

재미있는 단어나 유래를 좀 더 깊숙히 들여다보자.

 

 

 

 

 

그린 위 상황에서의 용어

싱글 이상의 핸디캡을 가진 대개 골퍼들을 보면 그린 위에서 퍼팅을 할때 단순히 오르막 내리막 등

라이만 살피는 것이 아니다. 그린에서 자라나는 잔디가 어느 방향으로 기울었나 등 이른바 까지 살핀다.

그리고 이를 전문용어로 그레인(Grain)’이라 부른다. 보통 태양이 있는 방향으로 수평으로 눕는

잔디의 습성에 따라 결이 생겨 나는데 이는 그린 위의 퍼팅에 있어 홀컵에 접근 시키는데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프로 선수들은 항상 이 상태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미스리드(MISREAD)는 퍼팅할 때 퍼트라인을

잘못 잡은 경우로 전문프로캐디들이 시합때 선수가 어드레스시 목표방향과

몸이 정확히 일치했는지를 확인할때 특히 신중을 가하는 부분이다.

 

 

 

 

 

페어웨이나 러프 상황에서의 용어

보통 필드에 나가면 18홀 중 한 두군데는 깃대 등 목표가 전혀 보이지 않는 홀들이 있을때가 있고,

 샷 방향을 표시해 주기 위해 세워놓은 말뚝이나 깃발이 있다. 이 표식을 전문 용어로 가이드 포스트(Guide Post)’라 한다.

 ‘저기 잠자리(깃발, 말뚝)를 보고 치세요하기보단 저기 가이드 포스트가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그라스 커터(GRASS CUTTER)는 쳐 낸 볼이 잔디위를 거의 일직선상으로 스쳐지나며 힘있게 굴러 튀어 가는 것을 말한다.

볼이 굴러가며 잔디를 마구 깎아 내는 것처럼 직진하는데서 비롯된 용어다.

베어 패치(BARE PATCH)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맨땅이다. 같은 뜻으로 베어 그라운드라고도 부른다.

잔디가 드물어 땅이 그대로 드러난 부분. 해저드 등 수리지가 아니므로 구제가 안되고 그대로 칠수 밖에 없는 곳이다.

그리고 골퍼가 인위적으로 클럽으로 샷을 하고 지난 자리인 디보트(Divot)와도 엄연히 다르다.

 

 

 

 

자연스럽게 쓰이는 용어

나인티스 홀(19TH HOLE)은 골프 경기장에 위치한 식당을 일컫는 말로 외국에서 자연스럽게 쓰이는 용어다.

18홀 경기를 마친다음 ‘19번째 홀로 이동하자는 등 한잔하는 장소를 지칭한다.

한때 국내에서는 위 용어 의미가 안좋게 받아들여져 문제를 일삼기도 했었다.

알바트로스 외 다른 용어도 있다. 5 홀에서 단 두 타만에 컵인을 성공시키는 등 기준타수보다

세타 적게 홀컵에 넣는 것을 대개 우리들은 알바트로스라 부른다. 하지만 여기에 같은 뜻 다른 용어가 있다.

그것이 바로 골든 이글(GOLDEN EAGLE)이다. 기준타수보다 두타 적게 넣는 이글보다 더 값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블라인드(BLIND)는 다른 조에 있는 사람과 스코어 결과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방식을 뜻한다.

또는 지형의 기록, 숲 등으로 타구의 목표점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블라인드란 단어가 쓰인다.

이어 목표지점이 보이지 않을 때의 샷을 블라인드 샷(Blind Shot)이라 하며, 블라인드 홀(Blind HOLE)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이 가려져 보이지 않는 홀을 뜻한다.

 

 

 

 

Fun Fun Fun(속어 사전)

 

<백팔번뇌

골프 108 타 내외를 치고 있는 골퍼 들의 고민.

 

 

<드만싱>

드라이버만 싱글"”의 약자. 드라이버는 그럴 듯한데, 아이언이나 숏게임은

초보수준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골퍼들을 일컫는 말.

 

 

<머들개>

머리 들면 XXX라는 말의 약어로 주로 주문을 외면서 독하게

마음 먹고 헤드업을 방지하며 스윙을 할때 사용.

 

 

<노파만파>

1 번홀, 한 팀 전원 4명 중 단 하나의 (PAR)’가 나오지 않더라도

캐디언니에게 생떼(혹은 애교)를 부릴때 쓰기 유용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