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비껴가는 ‘냉장’ 골프장 (해외편)
세계 5대 리조트로 각광받는 북해도 <루스쓰리조트>
북해도를 대표하는 여름 휴양지로는 루스쓰리조트가 대표적이다. 해발 900m에 위치한 고원 리조트로 세계 5대 리조트로 손꼽힐 만큼 규모와 시설이 뛰어나다. 북해도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설에다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골프와 유원지로 즐길 수 있다.
루스쓰는 특히 여름골퍼들에게 각광받는 곳이다. 루스쓰 골프장은 타워코스, 이즈미카와코스, 리버코스, 우드코스 등 4개 코스로 전체 72홀, 나이트 9홀로 이뤄져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골프 선수였던 오자키 마사시가 감수한 타워코스는 흰 자작나무 숲이 페어웨이 근처에 있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즈미카와코스는 초급자와 여성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도전적인 경기를 원한다면 리버코스가 좋다. 우드코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저드를 최대한 활용한 전략적 코스로 실력파 골퍼라도 쉽사리 공략하기 어렵다.
천연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샤토레제 골프장>
북해도 아즈고원에 위치한 샤토레제골프장은 탁 트인 시원한 능선을 따라 아름다운 해안이 내려다 보이는 27홀 규모의 골프리조트로 LPGA 퀸즈컵 경기가 열리기도 한 명문 골프장이다. 전략성과 통쾌한 드라이브를 요구하는 레이아웃은 북해도의 대자연과 어우러져 샤토레제CC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치토세공항에서 차량으로 40여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샤토레제CC는 클럽하우스와 숙소가 연결되어있어 방문객들의 편의에 최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객실에서 기상 후, 깔끔히 준비된 조식을 먹고, 준비가 끝나면 바로 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어, 동선의 낭비가 전혀 없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동코스, 서코스, 북코스 3가지의 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전동카트가 페어웨이에 진입이 가능하여,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시키며, 코스 중 만날 수 있는 그늘집 또한 깔끔한 메뉴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라운드가 끝날때쯤이면, 시원한 기온과 함께 깔끔한 라운드의 여운을 남겨 준다.
샤토레제CC에서는 골프 라운드 후, 천연 온천이 가능하다. 라운드 후 오게 되는 심신의 피로를 온천을 통해 말끔히 없앨 수 있어 골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다다미 룸에는 객실 내에 천연온천이 되어 있어 개별적인 온천이 가능하여 사전 예약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초가을 날씨를 보이는 <드림도마코마이 골프장>
완벽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북해도의 드림 도마코마이 골프장은 해발 600m의 구릉고원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바람과 자작나무 숲으로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코스로서 중, 초보자 특히 여성들에게는 가장 선호되는 골프장이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약간의 기복이 있고 넓직한 페어웨이는 골퍼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지만 미묘한 언듀레이션과, 다운힐의 페어웨이는 골퍼들에게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코스 전면에는 태평양의 바다가 펼쳐지고 뒷편으로는 해발 1000m이상의 활화산이 흰 연기를 내뿜고 있어 북해도의 웅장함을 느끼며 이국적인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클럽하우스의 식당에는 일본의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고 한국인 골퍼를 위해 떡볶이를 비롯, 김치, 카레라이스, 라면 등 다양한 음식들이 골퍼들의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근처 관광지로는 북해도를 대표하는 노보리베즈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지옥순레 순로를 따라 화산가스인 수증기로 꽉 찬 산천을 돌아보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시간이 나면 인근의 곰사육 현장을 돌아 볼 수도 있다.
한여름에도 20도, 세계적인 여름골프장 <앗피고원 골프장>
북해도 바로 밑, 혼슈 동북부에 있는 아오모리 역시 여름 골프에 좋은 곳이다. 특히 앗피고원 골프장은 약 1200m 고원에 자리하고 있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라운드을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코스 전체가 자작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자연의 한복판에서 골프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앗피고원 골프장은 챔피언 코스와 리조트 코스로 나눠져 있으며 챔피언 코스는 매년 일본 메이저골프 대회가 열리는 명문 코스이기도 하다, 리조트 코스는 높낮이가 있고 변화무쌍한 도그렉 등의 구성으로 여러 번 게임을 즐겨도 질리지 않고 경기할 수 있다. 앗피리조트에서 숙박하면 앗피고원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또 다른 고원코스인 메이플골프장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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